저녁 6시 50분경 일몰과 함께 여수해상공원 도착. 여수 낭만포차거리와 거북선대교, 해상케이블카, 하멜등대 등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진짜 많다. 차 댈 곳도 부족해서 한참 헤매다 겨우 주차. 여기서 차박이 가능할까? 많이 당황~ 배가 고파 젤 먼저 눈에 들어온 포차로 들어갔다. 메뉴가 식사하기에 적당해 보이지 않는다. 뭘 시킬까?고민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문어삼합*이란 메뉴를 먹고 있고 그것을 추천했다. 나중에 걸어다니면서 보니 이 동네 대표 메뉴인 모양이다. 식사 후 케이블카 9시반까지 운행한다기에 걸어가는데,거북선대교 아래 많은 포차들이 있는걸 보고 놀랐다. 여수를 몰라도 너무 몰랐네. 이런 곳이 다 있구나!!! 캐이블카 타러 거북선대교 계단길을 올라 동백과 야경을 감상하며 탑승장까지 깜깜한 숲..

호수케이블카(국내 최장 3.61km) 타 봤는데 좋아서, 아들 운전 연수도 할겸 구경 시켜주러 왔더니 스카이워크 전망대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더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일반캐빈(1인 23,000원)이 싸고 대기 줄이 짧아 빨리 탈 수 있어서 우린 크리스탈 캐빈은 안 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바로 스카이워크부터 걸어 보았다. 데크길이고 비가 온 후라 조금 미끄러웠다. 비스듬한 경사길을 돌아 돌아 올라가면 된다. 스카이워크 데크산책길 : 길이 왕복822m. 25분 스카이워크 전망대 : 길이 52m. 높이 35m 삼악산 정상까지는 등산로가 연결이 안되어 다소 아쉬웠다.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가 연결된 이후 안면도를 못 가봐서 드라이브 삼아 나섰다. 전에는 교통체증이 심했었는데 이번에는 수월하게 다닐 수 있었다.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한 인도교는 바다 위를 걸어서 섬을 건너는 느낌이 좋았고 풍경도 멋있었다. 보령해저터널을 달리고... 원산안면대교를 달렸다 꽃지해수욕장 백사장항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한 사람만 건너는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 ... 가슴 시원하고 눈이 즐거웠다

사용한지 1년 정도 되니 머리손질 중간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전원이 꺼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코드 중간에 A/S 전화번호가 있어 서비스 신청했더니 필터 청소를 하라고 알려 주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라고 보내 주어서 따라해 보았다. 필터가 어디 있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 분리하는지도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전자기기들이 나날이 좋아지는데, A/S는 일단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케 한다. 서비스 기사님은 최후의 보루... 공기청정기, 정수기, 청소기, 건조기 등 필터 교환이나 청소 정도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하는 세상이다. 내가 영리해져야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SMART. AI *라는 단어는 편리함과 동시에 더해지는 나이만큼 늘어나는 숙제다~🤔

용인 송전장어직판장에서 저녁 식사 후 이동면 덕성리 산업단지를 거쳐 동네 끝에서도 더 들어간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가 보았다. 덕성리에 있는 카페라서 이름을 *덕 카페*라고 지었단다. 이런 외진 곳 까지 꼭 차 마시러 와야 하나? 했는데, 실내 곳곳에 아기자기 예쁘게 놓여있는 화초 구경하느라 주문 하는건 뒷전이었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도 맘에 들었다. 조용히 차 마시며 얘기 나누기 좋은 곳이었다. 차 마시고 집에 올 때는 반대 길로 나왔는데 처인CC 앞도 지나고, 묵리 쪽 2차선 도로와 연결되어 있었다. 더카페로 잘못 검색해서 한참을 헤맸다~^^ * 카페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

청와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경복궁을 관람했다. 경복궁 명성황후가 거처하셨고 시해 당하신 곳...건물이 제일 아름답고 정교했다 경회루의 이모 저모...뒤쪽에서 부터 보니까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화면을 되감기 하는 느낌이다. 근정전 적선골 음식문화거리 *뚱낙원*에서 점심 ... 서빙하시는 분이 휴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메뉴를 통일해 주길 원하셨고 두루치기를 권했다. 삼겹살 먹고 싶어하는 친구들 있었는데 실패, 두루치기와 청국장을 먹게 되었다. 점심 먹고 광화문 광장 가려는데 광화문 수문장 번 교대행사가 진행되어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광화문 광장 발은 아파도 서울 구경 한번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