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을 가볼까? 나섰다가 5월의 싱그럽고 아름다운 녹음에 취해 소백산 희방사로 경로를 변경했다. 참 잘한 선택이었다.치악터널, 적성터널 쪽에서 바라본 치악산의 빛깔은 정말 장관이었다. 초록.연두계열의 색만으로도 저렇게 신비로운 산 빛깔이 나오는구나! 새삼 감탄했다.단양 IC에서 나와 희방사를 가려면 죽령을 넘어가게 된다.단양과 영주의 경계이며 죽령휴게소와 소백산 죽령탐방지원센터가 있다.죽령탐방로 입구죽령옛고개 명품마을도 있다단양 죽령휴게소산나물, 마, 더덕, 약초 등을 팔고 있다해발 696m 죽령영남관문 죽령여기까지 경상북도 영주시입니다.죽령주막은 공사중이랍니다영남제일관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희방사로 가는 동안 소백산 줄기의 아름답고 싱그러운 녹음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너무 좋아서~🥰희..

석모도 보문사는 여러번 참배했는데 올 때마다 기분 좋은 절이다.보문사는 아직 문화재관람료 2,000원을 받고, 주차비도 2,000원을 받는다.이번에는 강화도 고려산 적석사를 참배하게 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었다.굽이 굽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높직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 낙조대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미세먼지인지? 연무인지? 뿌연 날씨가 멋진 풍경을 가리는게 아쉬웠다.보문사 먼저 참배했다외포항 들러 늦은 점심으로 덮밥 먹고...갑자기 전부터 가 보고 싶던 적석사가 떠올라 그 곳으로 향했다.낙조대 가는 화살표만 있어서 본당 먼저 참배하려고 반대로 올라가 보았다.보타전 낙조대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운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갔다일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풍경만 보고 왔어요삼성각으로 향합니다바..

천년고찰 관음도량 불암사와 석천암 참배했다.조선 초기 왕실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사방에 원찰을 정했는데 동쪽에 불암사, 서쪽에 진관사, 남쪽에 삼막사, 북쪽에 승가사를 호국안민 기도도량으로 정했다.824년 지중국사가 창건, 신라말 도선국사가 중건하고 무학대사가 삼창했다.석천암까지 참배 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암산인지라 위험해서 그냥 하산하려다가, 못내 아쉬워 차츰차츰 올라가다보니 정상까지 밟았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야가 맑지는 않았지만 기분 상쾌한 산행이었다.겨울에 산사를 참배하려니 해우소(화장실)를개방 안해 걱정을 덜어낼 수가 없어서 곤란했다."주차장 화장실 이용하라"는데 거기는 폐쇄한지 더 오래된 듯 칭칭 묶어 놓았다.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석천암을 향하여...불암산은 6.25전..

얼마 전부터 관촉사 은진미륵보살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그 소원을 이루었다. 말만 하면 다 들어주는 나의 옆지기 덕분에...^^독특하고 투박하면서 순수한 자태를 지니시고,큼직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에서 근엄하고 예리한 표정이 느껴졌다.주차장이 이곳저곳 꽤 많은 편이었다우리는 관촉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했다관촉공원은 완전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다일주문 앞쪽으로도 주차장이 있다관촉사(觀燭寺)고려 광종19년(968년) 혜명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의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비사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하다. 중국의 지안이라는 명승이 석조미륵보살 입상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 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말한 후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법당은 고려 우왕 (13..

전날 밤 홍천 바나나캠핑장에서 차박했다. 홍천에는 단풍이 제법 예쁘게 들었고, 구룡령을 넘어가며 바라본 산은 높이를 달리하며 색의 변화가 느껴졌지만 선명하지는 않았다.설악산 금강굴 가려했는데, 차라는 차는 설악산으로 다 모인 듯한 분위기에 마음접고 건봉사로 향했다.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건봉사는단아하고 깔끔한 산사에 가을정취가 더해져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산신각의 산신님 모습이 탱화가 아니고 조각이어서 인상적이었고,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과 부처님 치아진신사리(5과)를 친견할 수 보안원을 참배하고 나니부처님께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어서 좋았다.홍천 바나나캠핑장밤새 비 오고 바람 불어 너무 추웠다.차박 아니고 캠핑이라면 방풍.보온에 세심히 신경써서 준비해야 할 계절이 되었다.홍천의 무우 수..

가람의 형태가 특이하고 전각의 명칭도 조계종 사찰과는 좀 달라서 생소한 느낌. 사찰 내 정원이 어우러져 너무 멋스럽다.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가는 길이 계곡과 어우러져 넓고 시원스럽고 승선교가 우아하다. (주차비. 입장료 무료) 유서 깊고 정감 있는 절 선암사 꼭 한번 참배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소원성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