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5. 12:51ㆍ나의 이야기
3일 밤 홍천 바나나캠핑장에서 차박하고
아침에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며
청량감을 한껏 즐겼다.
바다 보러 갈까 구룡령을 넘어가다
구수한 감자전 하나 먹고,
우연히 눈에 띈 갈천약수 이정표에
이끌려 들어갔다.
갈천약수 주차장에서 900m 정도 잘 정비된 산길을 갈천계곡을 즐기며 올라가니
덥지도 않고 시원하니 좋았다.
갈천약수는 방태산 개인약수에 비하면 탄산이 거의 안 느껴졌다. 수량은 풍부해서 물 맛 보기 좋았고, 계곡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도 좋았다.
홍천 을수계곡 *바나나캠핑장*
8월 첫째주는 캠핑장 최성수기입니다.
어렵게 자리잡아 차박했네요
구룡령 넘어 양양으로 가려 합니다.
중간에 *용규네* 감자전 안 먹고 가기 서운해서 들렀습니다~^^
갈천약수 주차장에 주차하고 900m 정도 걸어갑니다
산길이 넓지는 않아도 걷기 좋게 정비되어 있어요
갈천약수터 도착~~
*갈천약수* : 강원 양양 서면 갈천리에 위치.
철.나트륨.칼슘.마그네슘.칼륨.망간 함유.
갈천이란 이름은 옛날에 사람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냇가에 칡물이 가실 날이 없었다는 데서 유래.
약수터 한 편의 계곡에서...
낙산해변 잠깐 들렀다.
파고가 높아 물놀이가 제한적이었지만
피서객들은 많았다.
계곡을 즐기다 바다로 넘어오니
끈끈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적응하기 어려워
잠깐 쉬고 바로 떠났다.
어디갈까 고민하다 진고개 정상에 가면 시원하지않을까? 생각하고 갔는데...
해발 970m의 진고개 정상은 안개와
숨바꼭질 중이었다.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일부 구간 1km 정도 걸어 보았다.
안개 속에 산신령을 만날까? 구미호를 만날까?
기대하며~^ㅎㅎ^
노인봉까지(4.1km)는 너무 멀어서 날 잡아서 와야 할 것 같고 조금만 걸어 보기로 했어요.
안개 속 야생화를 보니 곰배령이 생각 나네요~~
진고개탐방로에서 만난 야생화...
정말 운치 있었어요~😶🌫️
오늘도 강원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다 보니
참 좋은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새롭게 알게된 맛집(나의 기준에서...)
전 날 캠핑장 기기 위해 운두령을 넘어가다
송어회마을을 지나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남우수산송어횟집*(40년 전통)
위치한 곳이 큰길에서 벗어난 계곡에 있어서
경치가 멋진 곳이었다
1kg 50,000원 짜리 포장했는데
이것저것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서
맛나게 잘 먹었다.
(매운탕은 3,000원 별도였는데 그것도
아침에 끓여 먹으니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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