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8.~30. 거제도~욕지도~진주성~덕유산(3)

2023. 3. 3. 11:26나의 이야기

셋째날 :  진주성~덕유산케이블카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디를 보면 좋을까?생각하다가 모두 촉석루가 보고싶다해서 찾아간 곳.


진주성 :  사적 제118호. 일명 촉석성이라고도 함.  백제 때 거열성지. 고려말 공민왕 때 7차례 중수되어 왜구 방비 기지로 사용.  내성의 둘레 1.7km,  외성의 둘레 약 4km

진주성 공북문

입장료 1인당 2,000원. 공북문으로 들어가 촉석문으로 나왔다.


충무공 김시민장군 ... 임진왜란 때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3대첩 중 하나가 벌어진 곳. 충무공하면 이순신만 생각했는데, 충무는 나라에 무공을 세운 분께 내리는 시호로 조선에는 이순신, 김시민, 남이, 정충신, 조영무, 이준, 이수일, 구인후, 김응하 9분이 계시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냥 산책만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진주 남강


수달 인형이...



쌍충각 ... 제말과 동생 제홍록 한 집안에서 두명의 충신이 나왔다고해서 세운 비석



담 밖에서 바라본 촉석루


담 안의 배롱나무 꽃이 예쁘네요


촉석루 입구



촉석루 안에는 남장대라는 현판도 있는데 임진왜란 때 남쪽 지휘대로 사용하여 붙여진 이름

영남제일의 명승이라는 뜻의 현판 ... 남쪽엔 촉석루, 북쪽엔 부벽루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으며, 하륜의 *촉석루기*를 비롯한 많은 글이 걸려 있다

의랑 논개의 비

의암 가는길

의암(논개가 왜장을 끌어앉고 떨어졌다는 바위)...가슴이 싸한 느낌이 드는 동시에 너무 높이가 없음에 의아하기도 했다. 높은 절벽수준을 생각했었다.



의암에서 바라본 남강

의암쪽에서 바라본 촉석루


지수문


의기사

논개 영정

석류나무가 촉석루와 의기사 주변에 많아요. 변영로 시인의 논개라는 시 구절 중에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 맞추었네- "가 있는데 그 영향 때문일까요?!

다리에는 논개를 추모하는 뜻에서 청동으로 만든 쌍가락지 모양의 장식이 붙어 있다고 한다.



촉석문


밖에서 바라본 성곽


차로 이동하며 바라본 진주성



진주성 보고 올라오다 덕유산 식당가에서 버섯전골 먹고 케이블카 타고 설천봉에 올랐다.
안개비와 바람에도 두명은 향적봉까지 올라갔다.  탑승장 주변  꽃밭에서 행복 충전~^^

휴가철인데도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한가해서 좋았다. 1인 왕복요금 18,000원





올라갈수록 짙어지는 안개, 이번 여행에는 케이블카 복이 없네~ㅎ


간판만 간신히 보일 정도...두사람 향적봉 갔다오는 동안 기념품판매점 구경하고 차 한잔 마시고...

안개속에 갇힌 상제루

나름 운치 있었다



향적봉에 오른 2인



내려오면서 보니 아래쪽은 잘 보이네요

탑승장 주편의 화려한 꽃들을 보니 기분 UP~

해바라기밭도 멋지고...







시간이 늦었으니 집을 향해 달리고 달려~~

무사 귀가를 감사하며 삽겹살에 소주 한잔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