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한라산 (성판악~백록담(정상 1,950m)~관음사) 종주 성공!!!

2019. 8. 28. 14:00산행일기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첫날은 올레 7코스 등 관광을 하고...

둘째날 아침 6시 숙소를 출발하여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은 후

7시 10분 성판악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 10시 10분 진달래대피소 도착, 잠시 휴식...

~ 11시 40분 백록담 도착, 점심식사 후 휴식 ...

~ 12시 20분 백록담에서 하산...

~ 5시 넘어 관음사탐방지원센터 도착할 때까지

1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산행을 마치고 나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한라산 한번 올라가는게 소원"이라는 70세가 넘으신 형부와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이 통했는지 하늘과 한라산 백록담 신령님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한라산의 진수를 맛 본 것 같아 너무 너무 행복하다~!!!

한라산은 맑은 날이 1년에 45일 있을 정도라는데 운이 참 좋았다.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절경에 하루 종일 행복했지만,

다리는 삼일째 모래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듯이 무겁고 아프다 ~^^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지원센터




한라산도 탐방예약제가 시행될 예정인가 봅니다. 그 전에 잘 왔네요~^^








사랑나무??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화장실...^^




진달래대피소는 보수공사 중으로 아무 것도 살 수가 없답니다.



다행히 얼음물을 가방마다 많이 싸가지고 와서 다행이었어요.




진달래대피소 통제시간은 1시라고 적혀있네요.
































태풍의 피해인지? 기후변화로 인해서 그런것인지? 쓰러져 죽은 나무가 많아 아깝고 안타까웠습니다.





















해발 1,800m에 도달하니 한라산 고원이 펼쳐지네요




































해발 1800m 지나면서 부터는 10걸음 걸으면 쉬게 되네요.

얼마 안남았는데 깔딱깔딱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이제 정상까지 50m 남았네요 ... 아자 ~ 아자~~!!!




















정상에서 하산시간은 2시 30분 ...

3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백록담을 즐겨야겠습니다...ㅎㅎ




70세 넘으신 형부가 1시간이나 빨리 올라왔다는게 놀랍고... 우리의 저질 체력이 부끄럽고...ㅎㅎ












최근에 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백록담에 고인 물을 보게 되었네요.























한라산백록담(명승제 90호)

한국에서 가장높은 (1,950m) 산정화구로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아름다운 경관의 명승지이다.

백록담 명칭의 유래는 이곳에서 신선들이 백록주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과

또한 흰사슴으로 변한 신선과 선녀의 전설 등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2007년에 지정되어 있다
















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이런 도시락은 너무 과해요

... 왜냐하면 쓰레기를 다시 넣어와야 하기 때문에

김밥이나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정도가 좋을 듯...



















자동기상관측시설








관음사 쪽으로 하산








이쪽도 경치가 정말 멋있습니다




어느 분이 하는 말씀에 따르면 "구상나무가 기후변화로 죽어간다"는데 사실인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한라산 북벽
























헬기장





















용진각대피소(해발 1500m... 1974년 건립 이후 30여년 동안 탐방객들의 쉼터로서 역할을 해 오다가,

2007년 태풍 '나리'의 피해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추억의 용진각대피소"가 되었다.





용진각 현수교




















왕관능선의 왕관바위












낙석주의 구간 ... 무섭네요...!!




탐방 안내로 보면 갈 길이 까마득...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삼각봉대피소








허술한 대피소가 한 채 서 있다. 바람이 시원해서 잠시 쉬어가긴 좋았다.
















쭉쭉 뻗은 적송 구간도 지나게 된다. 
















계곡에 흐르는 물은 없고 고인물만 가끔 보인다




탐라계곡 목교




















계곡 이끼가 넘 아름다운 구간도 있어요




구린굴 : 석빙고(얼음창고)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동굴





















드디어 하산 종료...




장하다 수고했다 ...ㅎㅎ




관음사 탐방지원센타




한라산 등반의 어려움을 달래준 야생화 및 식물들...












































한라산의 氣 받으며 5명 모두 안전산행으로 소원성취한 행복한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