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5. 17:41ㆍ산행일기
<7월 13일 (토) 인제자작나무숲>
곰배령에 팬션을 예약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다 보니 시간이 여유로웠다.
다른 산악회와 겨울에 한번 와 본 곳이라 조금은 익숙하다.
흰눈과 어우러진 겨울의 자작나무숲은 눈을 하늘로 다시 올려보내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초록의 잡목들과 어우러진 여름의 자작나무숲은 싱그럽고 시원하다.
중간중간 야생화까지 곁들여져 보는 재미가 두배로 눈이 호강이었다.
40년 전통 옛날원대막국수
...자작나무숲 가기전에 11시에 막국수 먼저 먹었어요.
순수한 맛... 식초, 설탕, 참기름, 겨자소스 넣고 취향에 따라 육수의 양을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제비집도 봤네요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입구... 날씨가 더우니 올라가는 길이 힘드네요
싱그럽고 눈이 시원한 자작나무 숲 ...
자작나무숲에서 만난 야생화들...
꿀풀(하고초)
뱀무꽃
숙은노루오줌
노루오줌
하늘말나리
큰까치수염
미역줄나무
좁쌀풀
기린초
하산은 쉼터가 있는 쪽으로 ... 이 쪽 길이 그늘이 많아 더 좋았다
하늘말나리
비싼 조각품 보다 더 시선을 끄는 자작나무 조형물...
저녁을 먹게될 선녀와 나무꾼 식당 ...
식사준비가 되기 전에 도착해서 앞개울에서 물놀이 좀 하기로....
곰배령팬션을 가려면 건너야 하는 개울...
출렁다리까지 놓여 있는게 신기했다
...파손될까봐 흔들지는 말고 한번에 3명 이상 건너지 말라고 되어 있다
풍부한 수량에 발이 시리도록 차갑다
물놀이 후 먹으니 토종닭백숙 더 구수하고 맛있어요
곰배령 곰취 막걸리도 맛있고...
저녁식사 후 팬션으로 이동...
45명 예약을 하니 팬션 3곳(길목에서, 그곳에 가면, 올레)에 분산배치해 주었다네요.
한 집에만 많은 인원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렇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 중 한 곳인 내가 묵은 팬션 곰배령 길목에서...
깔끔하고 예쁜 팬션이었어요.
구석구석 화초도 잘 가꾸어 놓았구요
팬션 부근에 바람부리 생태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벌개미취
활량나물꽃
좁쌀풀
꽃창포
마가목
산초
팬션에 심어놓은 화초들 ...
큰까치수염
서양봉선화
바람꽃
금영화 (개양귀비)
초롱꽃
와인컵쥐손이풀
드린국화(에키나세아)
개양귀비(우미인초)
접시꽃
산수국
클레마티스
금계국
서양톱풀
팬션 내부 모습
...주인이 아기자기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즐기시는 것 같았다.
이 방에서 네명이 잤는데 보일러가 방마다 조절기가 있는게 아니라서
새벽이면 틀어주겠거니 확인 안하고 그냥 잤더니 우리는 춥게 잤는데,
다른 방에서 잔 사람들은 따뜻하게 잤다고 한다.
보일러 안들어오면 에어컨 틀고 자는 정도의 한기가 느껴진다.
간식도 먹고 ... 찌개도 끓여 먹고 ... 게임도 하며 재밌게 놀다가 ...
10시쯤 각자 팬션으로... (팬션간 거리가 멀어서 버스로 이동)
내일을 위해 굿잠 ... 아유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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