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3. 14:55ㆍ산행일기
북한산성 탐방센터 입구에서 원효봉까지는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날씨가 30도에 육박하니 더워서 자꾸 쉬다보니 4시간 가까이 걸렸다.
그나마 계곡길이 시원하고 그늘길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북한산의 유명한 봉우리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원효봉 ...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왔을까?
그동안 백운대를 몇번 올라가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것이 못내 아쉬울 뿐 ...
'북한산도 설악산 만큼이나 버릴 곳 하나없는 멋진 산이로구나'
생각하며 여러 봉우리의 멋스러움을 즐감한 행복한 날이었다.
원효봉에서 염초봉,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배경으로...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앞에서부터 산행 시작...
멀리 보이는 곳이 우리가 가야할 원효봉....
이 분들은 뭘 이리 유심히 보고 있을까요?...
맑은 계곡물에 살고 있는 버들치... 꽤 많더라구요...
북한산 서암사 복원터 ...
이런 멋스러운 경치에 어울리는 사찰이 복원되었으면 좋겠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0.6 KM가 꽤 멀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이차문내 막존지해'... 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 분별심이나 판단을 끊고 진정한 나를 찾으라는 뜻
북한산성 북문...
북한산성을 따라 원효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원효봉에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치들...
왼쪽부터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남장대, 문수봉, 나한봉, 중취봉, 의상봉 등 등...
김밥과 과일 먹으며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
뭘 저렇게 맛있게 먹나? 조용히 인간들을 관찰하고 있는 원효봉 고양이 ...
싸리꽃
산딸나무
이런 멋진 모습 계속 감상하며 있고 싶지만 "떠날 때를 아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하니 하산하렵니다 ...ㅎㅎ
계곡에 세워진 앙증맞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돌탑들...
산딸나무
원효봉과 보리사 대웅전의 조화...
참조팝나무
꽃창포
원효교 근처에서 바라본 원효봉...
인동덩굴
금계국
다시 한번 북한산 멋진 봉우리들을 올려다보며 산행 마무리...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 옛골 토성에서 뒷풀이 ...
음식 깔끔하고 괜찮네요 ~ ^0^
오늘의 주인공들을 다시 한번 올려다보고 집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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