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0. 함백산 정상을 50분만에 오르다.

2019. 2. 11. 17:45산행일기


함백산과 정암사를 가보기로하고 집에서 11시 조금전에 출발...만항재에 도착하니 1시 45분.

만항재휴게소 잠깐 올라가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준비하고 등산시작하려는데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눈발이 날리니 눈길 되기 전에 내려가든가,

아니면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곳으로 가 보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코스...

급경사로를 올라 단번에 함백산 정상(1572.9m)을 만날 수 있는 곳...

탁월한 선택이었다.

함백산의 엑기스만을 본 것이 아닐까? ~ㅎㅎ

올 겨울 눈이 귀한 탓일까? 싸래기 같은 눈발이 날려도 기분은 최고 ...!!!

1시간 40분만에 왕복...

시간의 여유가 생겨서 맘 편안하게 정암사도 참배할 수 있었다.  





백두대간 함백산

강원도 태백시와 정성군 고한읍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가운데 하나이다.





만항재에서 산행 시작하려했는데 눈발이 날려 좀더 단거리를 선택해야했다...






이 곳에서 산행시작...




오늘의 산행지도 : 짧고 굵게...ㅎㅎ
























올해는 설산 구경하기 정말 힘든데 함백산에서 그런대로 멋진 겨울의 정취를 느껴보네요...ㅎㅎ



올라가면서 힘들 때마다 뒤돌아 보면 이런 절경이 펼쳐지네요...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아래 보인는 곳이 태백선수촌?...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선자령과 비슷한 분위기네요.












KBS 중계탑인가 봅니다...



함백산 정상 (1572.9M)



3시경인데 아무도 없어 정상을 독차지했네요...ㅎㅎ






























이제 발길을 돌려 하산...



즐길건 즐기고...찍을건 찍으면서...^**^






따끈한 커피 한잔과 달콤새콤한 레드향으로 원기 보충하고...



앙상한 버들강아지가 애처롭네요...









정 암 사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

... 양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중대사자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 : '태백산 정암사'라고 적혀 있는데 '함백산 정암사'라고 해도 될 듯 싶었다.



적멸보궁 가는길...






수마노탑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서 법당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지 않다.






자장율사 주장자에서 새로 자라난 나무







수마노탑을 향하여...















수마노탑에서 바라본 정암사...



삼성각



관음전



문수전






포대화상님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배고파서 안되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영월 옥동송어양식장횟집



송어회 2인분 28,000원



다양한 크기의 철갑상어도 키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