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강원 정선 민둥산 (OK주차장~시루봉옛길~쉼터~정상)

2019. 10. 10. 15:12산행일기


산 위에 나무가 자라지 않아 민둥산...그런데 소나무 몇 그루는 있었다.

참억새가 능선을 따라 자라나서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다.

작년에는 비오는날 진흙을 밟으며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올라가

짙은 안개와 바람에 민둥산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내려왔던 추억이 있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억새도 알맞게 피어서... 

민둥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OK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 산행이 은근히 힘도 들고 산행하는 맛도 있어서  좋았다.




민둥산 정상 (1,119m)





민둥산까지 가는 동안에 단풍 든 산은 아직 볼 수 없었다.








증산초교에 주차를 못해서 조금 더 올라가니 OK주차장이 있어서 주차(3,000원)하고 산행 시작...

집에서 늦게 나왔더니 2시가 다 되었네요...^**^




왕복 3시간 코스라는데 휴식시간 포함 3시간30분 걸렸다 .

시루봉옛길이 꽤 힘든 구간이었다.




산마루팬션을 거쳐 가는게 완만한 길 ...

































발구덕 : 지금으로부터 약 5억 5천만년전 (고생대캄브리아기)에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카르스트지형 




배추밭이 이미 추수를 마쳤네요.

















거북이 쉼터





여기서부터 민둥산 정상을 향해 1.3km 올라가야 한답니다...








이런 작은 전망대도 지나게 됩니다.





예쁜 전망이 나오네요









민둥산전망대

... 쫙 펼쳐진 주변 산세가 시원스럽고 멋스럽습니다~!!!
























이제부터 능선을 따라 걸으며 억새꽃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보렵니다 ... 흐뭇~^^












































































민둥산 일대는 암석이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움푹움푹 들어간 지형이 많다고 한다.

석회암은 빗물에 쉽게 녹는 성질이 있어서 표면이 웅덩이처럼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들국화의 향기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OK주차장으로 돌아오니 5시반 ...

3시간 30분 산행으로 멋진 민둥산의 진면목을 감상하고 돌아가게되어 대단족...ㅎㅎ




한글날의 오후를 민둥산 억새꽃 절경을 만끽하며  행복하게 보냈네요~~


이렇게 예쁜 우리 글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음에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