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5. 22:25ㆍ성지순례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화창하여 목욕재계하고 아침식사도 가면서 할 요량으로 9시반경 집에서 출발했다.
영월에 있는 적멸보궁인 정암사와 정선의 사자산 법흥사를 하루에 다녀오려면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천, 여주, 원주, 제천, 영월을 달리는 동안 높고 낮은 산에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치악터널 부근의 산세가 멋있었다.
문막휴게소에서 떡라면정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정암사를 향해 달렸다.
네비게이션에서 정암사 도착예정시간이 1시 25분 이라고 했는데 예정보다 빠른 12시 40분경에 도착했다.
일주문을 들어서자 달마대사님이 온화한 미소로 반겨주셨다.
진신사리가 모셔진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작은 산사임에 놀랐다.
최근에 통도사, 불국사, 범어사 등 큰 사찰을 다녀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먼저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수마노탑에 참배했다.
이제까지 보았던 탑들과는 다른 마노석으로 쌓은 모전석탑이었다.
수마노탑 참배 후 내려와 적멸궁에서 108배를 올리고 기도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관음전과 자장각, 산신각, 그 이외의 건물은 종무소와 연관된 건물인 것 같았다.
한가로운 산사에서도 김장 준비로 분주했다.
자장율사의 지팡이가 자라났다는 주장자(주목나무)가 신기했고,
"열목어 서식지"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깨끗한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주차장 ...주차비나 입장료가 없다>
<태백산 정암사>
<포대화상>
<일심교를 건너 수마노탑을 오르기 위해...>
<열목어는 못 보았지만 물은 정말 깨끗하고 약수물을 마셔보니 시원하고 맛있다>
<돌계단을 함참 올라가야 한다>
<수마노탑 ...진신사리가 모셔진 탑>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 전경 ... 산세가 수려하다>
<자장율사 주장자 ... 자장율사의 지팡이가 자라난 주목>
<겉은 죽은 듯 한데 안에서는 싱싱한 가지가 뻗어나온 모습이 신기하다>
<적멸보궁... 현판에는 적멸궁이라 적혀 있다>
<108배 올리는 중...>
<적멸보궁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수마노탑>
<서리맞이가 가을임을 증명해 주고...>
<관음전 ... 아담한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삼성각을 지키는 노송 ...>
<노송에 동전이 여기저기 꼿혀 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수마노탑>
<자장각>
<자장각에 모셔진 자장율사의 진영>
<삼성각>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 도량>
<선불도량>
<떠나기 전 다시 한번 수마노탑을 쳐다보며 ...>
<정암사를 나서며...>
1시간 정도 정암사에 머물며 참배하고, 사자암 법흥사를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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