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7. 00:12ㆍ산행일기
설악산을 여러번 갔었음에도 비선대까지는 간 기억이 있는데 천불동계곡은 제대로 산행한 적이 없었다. 설악산은 발뒤꿈치도 버릴게 없다더디 어디에 시선을 두더라도 감탄사가 연발되는 것 같다. 특히나 천불동 계곡은 햇빛을 받아 눈이 온 듯 하얗게 빛나는 기암괴석과 단풍, 비취빛 계곡물의 조화가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선계에 들어온 착각을 들게 했다. 비선대에서 다시 금강굴 쪽으로 올라갔더니 거기는 또 다른 절경이 펼쳐져 있었다. 급경사로 이어지는 600m의 길을 힘들 때마다 뒤의 절경을 바라보며 쉬엄쉬엄 올라 갈 수 있으니 더욱 좋았다. 장군봉 중턱에 위치한 암굴 금강굴에 세분의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초공양 후 삼배를 올렸다. 바위에서 떨어지는 약수물이 참 시원하고 맛 있었다. 오늘의 산행 나에게는 설악산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설악산은 입장할 때 문화재관람료 (3,000원)가 있어서 불편한 것 빼고는 정말 다 좋은 것 같다.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통일대불>
<귀면암>
<귀면암에서 양폭 가는 중간까지 가다가 시간상 되돌아 내려왔다>
<비선대까지 내려와 금강굴 600m라고 적혀 있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급경사로 이어지는 길이라 정말 힘들었지만 이렇게 멋있는 곳을 왜 몰랐을까? 생각될 정도였다>
<설악산의 여러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장군봉 중간에 위치한 금강굴 ... 세분의 불상이 모셔져 있고 약수도 있다>
<금강굴에서 바라본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모습도 한 눈에 들어온다>
<비선대까지 다시 내려와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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