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6. 힐링산행 덕유산 (곤도라~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구천동계곡)

2015. 6. 8. 15:54산행일기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는 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뒤숭숭한 뉴스만 나오고 ... 이참에 전부터 맘 먹었던 덕유산 산행을 해보자는 옆지기의 말에 혹해서 도시락 싸들고 따라나섰다.  아침 8시경 출발했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달려가니 11시에 곤도라를 탈 수 있었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단체 등산객이 별로 없고 가족단위의 등산객을 주를 이루었다. 그래서 곤도라도 줄서지 않고 바로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덕유산은 곤도라와 설산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녹음이 우거진 여름산행도 아주 좋았다. 나무가 우거진 사잇길을 걷다보니 산림욕은 물론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구천동계곡을 끼고 걸으며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 계곡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모처럼의 산행이라 짧게 계획했으려니 했는데 11시부터 걸어서 6시 25분경에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으니 다리가 무사할 리가 없다. 몇 일은 고생을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덕유산에서 충전받은 에너지로 이겨낼 수 있으리라 ... 

 

 

<무주리조트 곤도라 탑승장>

 

 

 

 

 

 

 

 

 

 

 

<설천봉의 이모저모...>

 

 

 

 

 

 

 

 

 

 

 

 

<설천탐방지원센타에서 향적봉을 향하여...>

 

 

 

 

 

 

 

 

 

 

 

<향적봉 가는 길에 피어 있는 꽃들...>

 

 

 

 

 

 

 

 

 

<향적봉을 바라보며...>

 

 

<향적봉에 다다르니 철쭉이 반겨주네요...>

 

 

 

 

 

 

 

 

 

 

<향적봉 : 1,614m , 덕유산의 최고봉> 

 

 

 

 

 

 

 

 

 <향적봉에서 바라본 풍경...>

 

 

 

 

 

 

 

 

 

 

 

 

<향적봉 전경> 

 

 

<향적봉 근처에 초원에는 아기자기한 예쁜 곳들이 피어 있다 ... 출입금지>

 

 

 

 

 

 

 

 

<향적봉대피소>

 

 

<태백산에서 많이 봤던 주목 ... "살아 천년 죽어 천년"....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주목은 언제봐도 멋지다! >

 

 

 

 

 

 

 

 

 

 

 

 

<아고산대 [subalpine zone, 亞高山帶] : 고산대(, alpine zone)와 산지대(, montane zone) 사이 수직분포대. 가문비나무, 전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 잎갈나무, 사스래나무 등은 아고산대를 특징짓는 대표적인 교목 수종.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식물생태보감 1 : 생태용어사전, 2013.12.30, 자연과생태)>

 

 

<철쭉군락지>

 

 

 

<덕유평전 원추리군락지>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봉이라고 큰 봉우리는 아니고 그냥 쉬어가는 장소 정도의 봉우리... 해발 1,594m인데 곤도라로 올라왔기 때문에 높이에 대한  감을 상실...>

 

 

 

 

 

 

 

 

 

<중봉에서 오수자굴 가는 길에... >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다...>

 

 

 

 

 

 

<오수자굴이 뭔가 했더니 오수자라는 스님이 득도하신 곳이란다...>

 

 

<다른 분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배가 고픈 듯하여 우리도 점심을 먹고...>

 

 

<오수자굴을 지나면서 물소리가 들리더니 드디어 계곡이 나타났네 ... 시원한 바람과 함께 쭉쭉 뻗은 나무와 음지식물들도 보이고...>

 

 

 

 

 

<은대난초>

 

 

 

 

 

 

 

 

 

<자연과의 대화>

 

 

 

 

 

 

 

 

 

 

 

 

 

<백련사>

 

 

 

 

 

 

 

 

 

 

 

 

 

 

 

 

<백련교를 건너 다시 계곡으로 ...>

 

 

<구천동계곡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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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에 이런 양식장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구천동 계곡물을 이용해 키우는 송어니  좋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어회덮밥 ... 양식장 근처의 큰 식당이라 들어가서 시켰봤는데 회는 싱싱하고 좋은데 ...다양한 면에서 기대 이하 ㅎㅎ>

 

 

 

 

 

 

 

 

 

<구천동 자연탐방로 ...포장도로 말고 계곡옆 옛길>

 

 

 

 

 

 

<월하탄 ... 구천동 계곡에는 아름다운 곳 33곳을 정해서 이름을 붙여 놓았다>

 

 

 

 

 

<좀 쉬어간들 어떠리...>

 

 

<잣나무, 전나무, 서어나무,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다릅나무, 까치박달나무, 거제수나무, 복장나무, 곰의말채, 물푸레나무 등등 쭉쭉뻗은 나무에서 품어져 나오는 기를 받으며 계곡 길을 걸으니 이 아니 좋을건가 ~~>

 

 

 

<산딸나무>

 

 

 

 

 

 

<계곡 옆에 마련된 구천동 수호비 :  6.25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잠시 쉬어 묵념 !!! ... >

 

 

 

<드디어 구천동계곡을 다 내려왔네... 휴~~>

 

 

 

 

<라디오 공개방송 녹화 장면도 구경하고...>

 

 

<펜션들이 위치한 계곡에는 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하는 것 같았다>

 

 

<셔틀버스 정류장에 오후 6시 25분경 도착>

 

 

 

 

<6시50분에 탑승 ...무료>

 

 

<7시 10분경 곤도라 탑승했던 주차장에 도착 ... >

 

 

 

현충일에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가슴에 새기며, 한걸음 한걸음 자연과 호흡하고 얘기하며 산책하듯 즐긴 힐링산행 ...굿잡

 

덕유산의 매력에 흠뻑 취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