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운전연수 삼아 삽교천 갔다가 갑자기 예당호 야경 생각이 나서 가봤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꼭 해야 입장 가능하다. 주말에는 저녁 8시, 8반, 9시에 음악분수 공연이 있고 8시부터 야경은 펼쳐진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조금은 겁났지만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에 금방 빠져들었다. 주차비, 입장료도 없이 이런 멋진 광경을 보여준다는게 의아하고 황송할 정도였다 ... Good^^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 삽교에서 4인 4색 한잔씩 하며 더위를 식히고... 멀리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야경 보기 위해 7시 40분경 예당호 도착... 사과 고장 예산이라 화분도 사과 모양^^ 예당호 출렁다리...폭 1.8m, 주탑높이 64m, 길이 402m, 2018.12.10. 준공 8시가 되니 서서히 불빛이 살아나고...

내장산을 찾을 때마다 근처를 지나면서도 스쳐 지나간 것이 못내 아쉬워, 오늘은 맘 먹고 백양사를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는 단풍이 들면 참 아름다울 단풍나무 터널이 있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자니 거목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연기념물 비자나무를 비롯하여 갈참나무, 이팝나무 등 거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호수와 쌍계루, 백학봉으로 이어지는 빼어난 경치도 좋았고 어느 전각에서고 백학봉과 어우러진 멋진 경치가 나오는 것이 백양사의 특징인 듯 싶었다. 가람의 배치가 다소 특이하고 약간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1KM 산쪽으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약사암과 영천굴을 안보고 백양사를 떠났다면 조금은 싱거울 뻔 했다. 땀 흘리고 올라가 약사불여래불께 참배하고... 영험하다는 영천수의..

몇 년 전 두타산 베틀릿지 코스를 산행하면서 바라만 보았던 관음암 코스를 걸어보았다. 그 때 산행하고 내려오면서 본 무릉계곡은 엄청난 수량으로 환상적인 경치였다. 그래서 늘 그런 줄만 알고 무릉계곡의 시원함을 즐기면서 삼화사와 관음암을 가보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무릉계곡도 가뭄에는 대책이 없는 듯 수량이 적고, 빛깔도 예쁘지 않았다. 대신에 오늘은 관음암 코스의 예쁜 경치와 멋진 바위들을 즐길 수 있었던게 더 큰 기쁨이었다. 신선바위에 앉아 명당의 기운 받아보고 ... 관음암 부처님께 참배도 하고... 하늘문도 통과하고... 장군바위, 병풍바위의 위용도 감상하고... 선녀탕~쌍폭포~용추폭포로 이어지는 절경에 취해도 보고... 오늘이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라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어두어졌..

코로나19의 종식이 쉽지가 않네요. 수도권 위주로 다시 확산되는 조짐이라 우려스럽습니다. 의료진과 관련 공무원들의 인내심과 체력에도 한계가 있을텐데... 언제 끝을 보게될지? 답답합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꼭 피해야할 "3密" 이 있다네요 . 密集(밀집)...밀폐(密閉)...밀접(密接) 대인관계가 소원해지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안전수칙과 거리두기 잘 지켜야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홍보자료)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엔 광교경기대역, 광교대학로 공영주차장 앞 경희남정우한의원 031-212-5272

오봉산을 산행하고 내려와야 갈 수 있거나, 소양강을 배로 건너야만 청평사를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완전 착각...ㅎㅎ 승용차로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돌아 청평사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다. 일요일 오후 2시간 남짓만 달려가면 청평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거북바위 영지 오봉산과 어우러진 청평사... 청평사 회전문 누각형태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은 천도제가 진행중이라 못들어갔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전과 나한전이 자리하고 있다 관음전 나한전 나한님들의 표정이 재미있어서 ... 대웅전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극락보전과 산신각 극락보전 800년에 넘은 주목나무 보호수도 있다 범종각 스님 수행처... 잘 가꿔진 텃밭... 청평사계곡물 맑고 시원하네요... 구송폭..

금강굴(암)을 목표로 다시 한번 설악산을 찾았는데... 3시 이전에 비선대 입산관리사무소에 도착해야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연초록 나뭇잎과 조화를 이룬 설악의 절경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만족...ㅎㅎ 금강굴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미시령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설악산 입구에서 순두부 먹고... 비선대 금강굴을 바라만 봐야하는 아쉬움...!!! 신흥사 부처님께 참배하고... 설악해변 잠깐 들러 바닷바람 쐬고... 한계령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