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5. 14:19ㆍ나의 이야기
9월 3일 오전 11시 30분경 화단에 화초가 꺾여 도로로 나왔기에 정리하고, 아로니아에 덩굴이
엉겨 있어 잡아당기는데 갑자기 손등이 불이
난 듯 뜨겁고 가시에 찔린 듯 따갑고 져려서
이게 뭔가 싶었다.
쐐기에 쏘였을까? 싶어서 물로 씻어내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젔다.
얼른 알러지약과 항히스타민제를 찾아 먹었다. 혹시나 기도 마비가 염려되어...
인터넷 검색하니 찬물 보다는 뜨거운 물로 씻고 가시가 남아 있으면 제거하라고 했다.
외과 가니 해열.소염진통제 주사와
알러지.항히스타민제가 든 약을 처방해주셨다.
버물리나 얼음팩과 같은 차가운 것으로는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차가운 것을 대면 더 쑤시고
마비가 되는 것 같이 뻐근해졌다.
처방약 먹고, 알로에 바르고,
잘 때 핫팩을 대고 잤더니
통증이 많이 약해졌다.
아침에 쌀 씻은 뜨물(두번째+세번째물)을
받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담그고
한참을 흔들었다. 나쁜 것 모두 씻겨나가라고...
그 영향인지 통증도 가라않고 발적도 완화되었다.
어디에도 쌀뜨물이 약이라는 얘기는 없는데
그 이후로 약 한번 먹고 알로에 바르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처음에는 쏘인 자리가 어딘지도 모르겠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히 드러난다.
내가 벌레에 물린 중에 최고의 통증이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다.
오늘 9월 5일, 3일이 지났다.
진짜 쐐기가 있나? 화단에 나가 찾아보았다.
찾았다. 요놈~!!!
아로니아 잎사귀 뒤에 숨어 있었다.
응징 완료~~🤬
블루베리에 쐐기가 많다기에
아로니아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진짜 있었네. 고약한 녀석이~
나뭇잎 떼어내 응징했다
추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시 쐐기나 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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