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1. 강원 평창 청옥산 (1,200m) 육백마지기...드라이브

2020. 3. 1. 16:35나의 이야기


해발 1,200m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이어서 도전했는데...

차는 눈녹은 흙탕물에 엉망이 되어 집에 돌아와 세차하기 엄청 힘들었지만, 

흰눈이 20cm이상 쌓여있는 정상의 설경에 눈은 행복했다.

차박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상수원 보호를 위해 캠핑이나 취사는 금지한다고 적혀 있었다.

다음엔 육백마지기가 농작물이나 꽃으로 채워진 모습을 보러 가고 싶다.








눈이 녹아 찻길은 흙탕물이 튀어 장난이 아닙니다.








잡초공적비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져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에 터전을 치유하는 위대함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

라고 적혀 있네요.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었는데 모두 잡겨 있더라구요




















설경은 상상도 안했는데 귀한 눈 정말 실컷 보게 되었네요...





































엄청 손이 시려웠는데도 사진은 열심히 찍었네요...ㅎㅎ
















작은 교회 모형을 배경으로한 이 풍경도 예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