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4. 충북 제천 가은산 (加隱山.575m)

... 가을옷으로 갈아 입을 채비를 마친 충북 제천 가은산(加隱山 575M)...

옥순봉휴게소에 관광버스를 주차하고...

몸풀기를 대신하여 옥순대교를 건너 갔다 온 후 대교 옆 산행로로 정상을 향하여 출발~~ 

정상까지의 상행구간은 청풍호(충주호)와 멀리 월악산 영봉을  바라보며 쉬엄 쉬엄

완만한 경사로를  오르는 수준이라 수월했다.

정상 부근 평지에서 점심을 먹고 상천주차장을 향하여 하산하는 코스가 난코스였다.

계단이나 밧줄이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은 암릉 급경사로가 많았기 때문에 ...

군데군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올라갈 때 바라본 경치보다 한 수 위였다.

아직은 단풍이라고 말할 만한 수준이 못 되어 화사한 경치를 못 본 것이 아쉽긴 하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슴 시원한 경치에 청정공기 마시고 온 것만으로도 부족함은 없지만...

참바대산악회와 함께 가은산의 매력에 쏙~빠진 날~~*****

멀리 영봉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옥순대교를 건너보는 것으로 몸풀기를 대신...

9시30분경 청풍호...

오늘의 산행로 ...옥순봉휴게소(옥순대교)~전망대~ 가은산정상~ 석문 ~ 전망대~ 물개바위~ 상천휴게소(5시간 30분)

옥순대교 옆 등산로로 산행 시작...

새바위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구간이 통제되어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이 새바위를 못 본 것이 아쉽네요 (산행계획표에서 다운받은 사진임)

잠시 쉬었다 가실게요 ...ㅎㅎ

뾰족한 곳이 월악산 영봉이라고 ...

옥순대교가 보이네요...

생명력 대단하죠 ... 어떻게 바위에 뿌리를 내렸을까요?

"남녀바위가 아니냐?"고 모두 신기해 하더군요...^^

석문 ... 얼마나 오랜세월을 이렇게 버텼을까요?

가은산 정상 (해발 575M) ... 나무로 둘러쌓인 평지 같은 곳에 위치한 정상

정상 아래 넓은 평지가 있어서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이제부터는 하산하며 ... 멀리 금수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

동물 닮은 바위들...

이 풍경을 방향을 달리하며 계속 보게 됩니다.

바위를 버티고 있는 나무... 기가 대단하죠...^^

중간에 바위가 솟아나와 있는 전망대 ...

바위를 업고 지나가야하는 구간도 있더라구요 ...ㅎㅎ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이렇게 힘든 구간도 꽤나 있어서 쉽게 보면 안되는 산...

돼지 같죠 ?? ...

이 나무뿌리는 멧돼지 같죠...??

아래쪽에 편한 길도 있는데 위쪽으로 올라오니 전망좋은 곳이 또 있네요.

이런 경치가 나오는 곳...

금수산의 능선 참 멋스럽네요...

이 바위도 동물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돌고래 얼굴 같죠...??

알고보니 물개바위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금수산 정상과 상천주차장 ...

하산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네요 ...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사과밭이  ... 동물을 쫒기 위함인지 철조망 비슷하게 전선이 연결되어 있고 윙윙 소리가 나네요.

주차장 한편에서 사과를 팔고 있어 1봉지 만원에 사왔는데 새콤달콤 맛있어요.

드디어 상천주차장 도착...

가을을 느껴 볼까요?

감나무

산수유

메밀꽃

잘 여물고 있는 콩

머리가 무거워 이리비틀 저리비틀 해바라기

식당으로 이동하며 버스안에서 ...

40분 정도 이동하여  뒷풀이 장소 도착 ...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건물이나 음식 모두 깔끔하네요.

달콤한 파자에 매콤한 낙지덮밥을 말아먹으니 맛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