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07. 1박2일 선유도 트래킹(1)...대장도 대장봉, 장자도 낙조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불었지만 선유도행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3시 이후에는 햇살이 얼굴을 내밀거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아침 6시30분 수원시청을 출발~ 선유도에 10시 이전에 도착...

예전같이 배를 타고 선유도로 들어오는 거였으면 당연히 취소되었을텐데...

다리가 놓여 버스를 타고 들어오니 바람만 조금 강하게 느껴질 뿐 아무렇지않게 도착했네요.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고나니 바람은 세게 불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쳤어요.

산행계획대로 대장도 대장봉, 장자도 낙조대, 선유봉을 돌아보기로 의견이 모아졌어요.

산 아래서는 사람들이  "왜 선유도, 선유도 하나?" 이해가 안되었다.

대장봉, 선유봉을 올라가 보고 나서야 "아! 이것이 선유도의 매력이구나" 싶었다.

둘째날은 선유스카이SUN라인을 타 보고 , 대봉 전망대 쪽에 올라가 보았다.

통영 같기도 하고, 하롱베이 같기도 하고 ... 망망대해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

여러 봉우리를 오를 때마다 방향을 달리하며 다양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선유도해수욕장 (명사십리)해변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곡선이 아름답고 파도도 예쁘고...

고운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발자국만 살짝 살짝 ...

숙소와 식사가 패키지로 묶여 있어서 1박 3식을 한 집에서 해결하니 편한 점도 있었지만,

다른 집의 음식 맛을 비교해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1박 2일의 여행일정이라 선유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수원미소산악회와 함께 선유도의 진면목을 알게된 행복한 여행이었다.

대장도 대장봉에서 바라본 풍경...

첫째날 일정부터 시작해  봅시다... GO~~

숙소에서 바라본 망주봉...

'선유도팬션'인데 태풍으로 '선'자가 떨어져서 '유도팬션'으로 보이는 이곳에서 1박 3식을...

선유도에는 비슷한 이름의  '선유도팬션'과 '선유팬션'이 있는데 혹시 예약하실 때 착오 없으시길...

한 곳만 가봐서 어디가 좋은지 비교는 못하겠지만, 그림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예약하신 분이 많이 당황하셨다는...ㅋㅋ

점심으로 먹은 바지락칼국수(8,000원) ...맛은 잔치국수 같았다.

점심을 먹고 나니 바람은 불지만 비가 그쳐 슬슬 선유도 구경하러 나서봅니다.

망주봉

바람의 세기가 머리로 느껴지네요...^^

선유도해수욕장 (명사십리)

꽃게가 정말  실감나더라구요

해변 모래사장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선유스카이 sun라인

대장봉을 가기 위해 장자도로 향합니다...

멀리 대장봉이 보입니다.

초분공원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갔습니다.

섬들을 왕래하던 배들은 사라지고 멋진 다리가 연결되어 있네요.

장자도란 섬 이름이 장재미와 가재미를 합한 말에서 유래했다고 적혀 있는 걸 보니 그 두 생선이 많이 잡히는 곳인가 봅니다.

대장도에 좋은 팬션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 주인의 섬세한 솜씨가 곳곳에 묻어나 있는 팬션이 있어 사진에 담아왔어요.

'팬션 그섬에 가고싶다' ...다음에 대장도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예약해 보고 싶은 곳이예요...외견상으로...ㅎㅎ

팬션 옆에 바로 대장봉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도 특이한 나무뿌리가...

대장도 장자 할매 바위

대장봉에 가까워지니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정말 아름답지요 ...^^

대장봉 (142M)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선유봉...

할매바위, 망주봉, 대봉, 해수욕장이 보이네요.

여기선 무엇을 잡고 있을까요?

이런 것들을 잡아 오셨네요.

장자도를 돌아보던 중 ... 유어장이란? ... 갯벌, 낚시, 어장체험이 가능한 곳이군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은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쉬웠어요.

장자도에서 바라본 대장봉...

장자도선착장 ... 숙소에서 이 곳 할머니와 잠깐 얘기해봤는데 장자도에서 해산물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낙조대쪽으로 올라갑니다...

대장봉과 장자도 마을 풍경...

낙조대에서...

남문 ... 바위 사이에 뚫린 구멍

남문과 인어상

인어상이 너무 멀리 있어서  당겨 찍어도 희미하네요

장자대교를 건너  다시 선유도로...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