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간월재

2018. 6. 21. 15:18산행일기



"영남알프스"라는 말이 재미있고 기대되어 따라나선 산행, 산행공지에 4시간 소요라고 되어 있어서

넉넉히 5시간이면 되겠지? 했는데...이게 웬걸 급경사로에 공룡능선까지 있으니 우리 실력으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ㅎㅎ...쉬엄쉬엄 올라가다보니 7시간이나 걸렸다.

공룡능선은 로프도 타 보고 쉬운 길도 걷곤 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환상적이었다.

자연은 힘든 만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일까? 올라갈수록 멋스러움을 더해가는 신불산...

왜 영남 알프스라는 말이 붙었는지 실감나게 해주는 경치에 입이 쩍~~^**^

가을 억새산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6월의 초록능선이 주는 시원함과 장엄함만으로도 기가 막히다.

힘이 들어 '숨이 차오르고...땀은 줄줄 흐르고...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이런 곳을 구경하려면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지' 스스로를 다독이며 걷고 걸었다.

 

※ 영남알프스란?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산군(山群) ...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신불산 (1,159m)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주차장에서 바라본 신불산 산세...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타



인공폭포가 시원스럽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 산악문화센타~홍류폭포~신불공룡능선~신불산정상~간월재(억새군락지)~산악문화센타









홍류폭포 : 약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수량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다







본격적으로 올라갑니다...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재미도 느껴보고...






발 아래로 펼쳐지는 경치...



주위를 둘러보면 초록나라...
















힘든 표정이 역력합니다...배고프다고 쓰러지는 친구도...ㅎㅎ



에너지 좀 보충해야겠습니다...^^






어디가 끝이야...???




여유만만...ㅎㅎ


















공룡능선을 지나는 중입니다...



네발로 기어야 하는 구간...ㅋㅋ












만세 부를만 합니다...






























멋스러운 고사목과 포즈 좀 취해 봤네요...^^






하늘이 환히 드러난 걸 보니 정상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여기는 위험해서 패스하고 쉬운 길로...















멋지지 않습니까 ... ??!!


















삼남면민들이 정성을 모아 세운 빗돌이라고 적혀 있네요...















안내판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구간이 적혀있네요...






드디어 정상석 인증샷 ... 4시간 정도 걸려서 올라왔네요 ...휴~~




함께한 친구들과도 한 컷...






전망대에서...



간월재를 향하여 길을 서두릅니다...






뒤돌아 보니 벌써  신불산 정상이 꽤 멀리 보입니다 ...









산행 중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길을 여기서 다 걸어보는 느낌...















간월재와 간월산 정상이 한눈에 펼쳐져 정말 멋스럽습니다... 









간월재휴게소가 내려다 보입니다...















가을이면 억새가 아름다울 간월재 평원 ...









간월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고개.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명소다. 간월산은 간월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간월산과 신불산에 이르는 능선의 서쪽 사면에는 완경사의 산정평탄면이 전개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다음백과)






간월재휴게소 ... 아이스크림아라도 사먹을까? 했는데 빨리 내려오라는 바람에 통과...ㅠㅠ



임도와 지름길을 번갈아가며 하산하자니 정말 힘드네요...






하산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산악문화센타 도착...  땀범벅된 얼굴과 옷 좀 해결하고 버스에 탑승 (7시간 산행 종료)




영남알프스에서 알프스소녀 하이디가 된 기분으로 초록능선과 로프를 즐긴 행복한 날...

(송전산악회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