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6. 용봉산...설악산을 압축해 놓은 듯...아기자기한 바위산

2017. 4. 17. 17:50산행일기



 광교산 산행이 취소된 옆지기를 위로하기 위해 계획도 없이 따라나선 산행... 이게 왠걸?...대박~!!!

용봉산 바위가 예쁜 산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알찬고 아름다운 산이었다.

바위만 보아도 아름다운데... 진달래, 산벚꽃, 연녹색의 새순이 더해지니 그림이 아주 깔끔하고 예뻤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시설물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산행을 좀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홍성군에서 정말 아끼는 산인가 보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봄옷을 입고 갔는데 갑자기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 땡볕에 바위산을 오르려니 힘은 들고 지치기는 했다.

산 아래 식당에서 아.점으로 순두부찌개를 사먹으며 3시간이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올라갔는데

거의 4~5시간이 걸려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예쁜 바위를 만날 때 마다 쉬면서 사진 찍느라고...버릴 곳이 하나도 없네...ㅎㅎ

MSG 약간 첨가해서 얘기하자면 바위로 시작해서 바위로 끝나는 산...흙은 안 밟아도 되는 산이다.






용봉산 : 용의 모습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표(1인당 1,000원,홍성군민 제외)를 사고 ...병풍바위 쪽으로 ...



























어느 기업의 마크 같이 생겼다 ...







갓바위 같아요...




내포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평지...용봉산은 바위가 가득... 참 신기한 조화네요...












자연친화적 계단...^^





















산행의 피로를 풀어줄 의자..."서 있는 사람은 오시요~♪♬  나는 빈~ 의자 ♪♬..."

























병풍바위...







한참을 정상쪽으로 더 가다가 뒤돌아 보아야 이 모습이 완성된다
































































쉴 때는 이렇게...ㅎㅎ
























올라오면서 본 바위가 용바위네요...프로필 사진과 같은 모습...ㅎㅎ




왜? 용바위인지 모르겠으나 용봉산의 龍인 듯 기상이 대단합니다...













































뒤돌아 멀리 보이는 병풍바위...가까이에서는 이 모습이 안나온다





























































삽살개 웃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물개 엉덩이도 쓰다듬어 보고... 비치볼을 하나 가져다 줄걸...













악귀봉...















용봉산에서 제일 멋진 곳 ...내 생각에...








손끝으로 가리키는 곳에 두꺼비가...








두꺼비가 하늘을 향해 서 있네요...서커스 수준...ㅎㅎ














































돌을 던져 얹혀지면 행운이 오나보네요...




촛대를 솟대로 누군가 고쳐놓은 듯...
















노적봉에서 달콤시원한 아이스께끼(1,500원), 포카리(2,000원)로 더위를 날리고...




사람 얼굴 찾기...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이 사진에서는 얼굴이 2개나 보이네요...'얼굴바위' 아님 '그대와 나' ...미찌작명소







































용봉산 정상 (381m)



















최영장군 활터쪽으로...








































최영장군이 무술을 연마하다 이렇게 앉아서 쉬셨을 듯... 아님 기수련을 하셨을까?













안전산행을 위해 곳곳에 들인 정성이 참 고맙더군요...

















































































오늘의 산행로 ...주차장~구룡대매표소~병풍바위~악귀봉~노적봉~최고봉~최영장군활터~산림휴양관~주차장

S헬스에 기록된 오늘의 운동량(17,206걸음, 거리10.49km, 칼로리소모량 532kcal)




두 마리 용이 용봉산에서 기 많이 충전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산 100중에 38위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말 이름값을 하는 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