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4. 10:55ㆍ성지순례
언니 내외와 찾아가 본 석남사는 규모는 작지만 참 단아하고 예쁘게 정돈된 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정무스님을 뵙고 싶어 오래 전에 찾아갔던 기억이 있는데,
스님이 서울 올라가셔서 못 뵙고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절만 보고 내려 왔었다.
그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석남사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왔다.
금광루와 대웅전이 일적선으로 계단으로 이어지고 중간에 보물로 지정된 영산전이 위치하고 있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아늑하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날에 석남사를 찾아 부처님 뵙고나니
마음 편안하고, 겨우내 답답했던 가슴에 맑은 공기 불어 넣으니 기분 상쾌했다.
금광루에 적혀있는 현판 서운산 석남사
금광루
금강루 앞에서 바라본 석남사 전경...돌계단과 돌담의 조화가 정겹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종무소
영산전...보물 823호
석탑
대웅전
화려하지 않고 빛바랜 단청이 오히려 세월의 무게감과 함께 엄숙함으로 다가왔다.
대웅전에 들어가 참배하고, 영정사진으로나마 정무스님도 뵐 수 있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금광루
금광루에서 대웅전을 바라보며 합장삼배 올리고 절을 떠났다
석남사 ... 용주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문무왕 20년에 고승 석선이 창전...고려 해거국사가 중수...임진왜란 때 불에 타 화건이 중건
※ 안성 마둔저수지 공원 앞 쌍동이민물매운탕집...새로 발견한 안성의 맛집..."오래되었고 맛도 변함없다"는 것이 언니의 설명
... 반찬이나 매운탕(메기매운탕 (대) 4만원) 모두 맛은 있었는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서비스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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