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6. 22:30ㆍ성지순례
영일암에서 봉축법회를 마치고 논에 물이 잘 들어가나 확인한 후 연휴 마지막날인지라 하행선은 수월할거라 생각하고 낙산사로 향했다. 한번도 막힘없이 달려 2시간반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낙산사의 모든 법당에 참배한 후 홍련암, 의상대를 거쳐 하산했다. 해가 길어져서 참배를 다 마쳤는데도 어둠이 아직 먼 듯하여 속초로 가서 아바이마을에 들러 순대국과 모듬순대를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낙산사>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858년(헌안왕 2) 범일(梵日)이 중건(重建)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世祖)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다.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靈穴寺)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제작 시기는 12세기 초로 추측되는데, 고려시대 문화의 극성기 양식을 나타낸 매우 아름다운 관음상이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 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水晶念珠)를 건네주면서, "나의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한다. 부속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 낙산사 [洛山寺] (두산백과) 발췌
<2005년 산불로 소실되었던 원통보전이 복원되었다>
<멀리 올려다 보이는 해수관음상>
<해수관음과 해당화의 어울림>
<종을 치며 번뇌도 날려보고...>
<날이 좋아서 유난히 푸른 동해바다...>
<해수관음상 ... 높이 16m의 화강암 재질로 낙산사의 가장 높은 곳에서 동해 바다를 내려다 보며 인자한 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랜다. >
<보타전 ... 칠관음과 1500관음을 모셔 놓았다>
<홍련암 가는길에...>
<해당화 향기가 은은하게 코끝을 자극하고...>
<바닷길 따라 절벽 위로 자리한 홍련암. 의상대사가 동굴에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붉은 연꽃을 담았다는 암자는 바닥으로 뚫린 구멍으로 낭떠러지 아래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신비함이 있다.>
<홍련암앞에 모셔진 아기부처님>
<의상대(義湘臺) :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坐禪) 수행처라고 전한다.>
<의상대에서 바라 본 홍련암>
<의상대 팔각정에서 바라본 해수관음상과 홍련암>
<아기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오며 자비광명이 온 나라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속초 아바이 순대마을에서... 모듬순대 2만원, 순대국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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