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6. 17:05ㆍ나의 이야기
전날 밤 미조에서 하룻밤을 묵고 10시경에 숙소를 출발하여 해안마을을 구경하며 달리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
남해대교를 건너니 바다 저편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굴뚝에서 하얀 연기를 내품는 모습이 보였다.
몇 일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여수박람회를 소개했는데, 그 내용 중에 광양불고기를 소개하는 장면이 있었다.
광양이라는 간판이 나오자 갑자기 그곳이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다. 남해대교를 건너 광양제철소 단지를 구경하며
2시간 가까이 가니 광양읍이 나왔다. 어디가 유명한 집인지는 몰라서 일단~은 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관리인에게 여쭤 보았더니 가까운 곳에 있는 대한식당이 "깨끗하고 맛도 괜찮다"고 소개해 주셨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음식점에 들어서니 배용준씨 사진이 붙어 있었다.
불고기를 주문(1인분 15,000) 하니 호주산 등심을 얇게 썰어 육회 비슷하게 무쳐진 불고기가 나왔고,
청동화로에 참숯불을 담아 석쇠를 얹어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었다.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니 맛이 괜찮았다.
국물있는 불고기만 먹어보다가 숯불에 구워 먹는 불고기를 보니 신기했다.
밥을 주문하니 된장찌개에 밥반찬이 별도로 나왔는데 정갈하고 맛있었다.
네명이서 6인분(총 94,000원)을 먹으니 충분했다. 남해에서 광양까지 아침도 안먹고 끌고 왔는데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모두들 맛있게 먹으며 잘 왔다고 해서 다행스러웠다.
<남해대교를 건너 광양읍을 향하여 Go... Go ...>
<포스코 광양제철소 맞은 편 바다>
<광양읍 시장 안에 위치한 대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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