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3. 지리산 (성삼재휴게소~노고단) 눈꽃

2011. 12. 3. 23:23산행일기

여수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순천~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갑자기 눈에띄는 예쁜산이 보여서 어디일까했는데, 구례라는 표지판을 보고 지리산임을 직감했다. 얼마전에 와보려고 계획했다가 추워지는 바람에 포기했었기 때문에 그냥 집으로 올 수가 없었다. 차의 방향을 돌려 지리산 성삼재로 향했다.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노고단까지 산행을 했다. 아래서 볼 때 산위가 하얗게 보여서 서리가 내렸나?했는데 올라갈수록 눈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 어둡기전에 내려와야 하고, 휴게소에서 일행이 기다렸기 때문에 숨한번 제대로 못쉬고 여유있게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매번 벼르기만하고 못가본 지리산을 생각지도 못한 기회에 접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지리산의 모습>

 

<지리산 국립공원 천은사 쪽으로 입장하는데 1인당 1,600원... 입장하고 성삼제휴게소까지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며 찍은 지리산의 다양한 모습>

 

 

 

 

 

 

성삼재휴게소에 차를 주차 (2시간 주차했는데 요금이 3,000원)

 

<노고단을 향해 산행 시작~>

 

 

 

 

 

<포장된 약간의 경사길을 한참 올아가야 함>

 

 

 

<포장길이 끝나고 나면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연결됨>

 

 <노고단 대피소... 노고할머니가 반겨주신다>

 

 

 

 

 

<나무가지에는 눈이 덮여 있는데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는 눈이 쌓이질 않아서 다행히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이곳이 노고단인줄 알았더니 아니네!!...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노고단으로 직행, 아직도 뭘까? 궁금!!>

 

 

<멀리 노고단이 보이네요 ... 세찬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힘내서 전진...>

 

 

 

 

 

 

 

 

 

<먹구름이 잔뜩낀 봉우리에는 밤사이에 또 눈이 내릴 듯 하네요>

 

<드디어 노고단에 도착했어요. 1시간15분 정도 소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1,507M의 노고단 정상>

 

 

 

<노고단에서 바라 본 지리산의 여러 모습들...>

 

 

 

 

<노고단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위치한 이곳 전망대에서는 멀리 섬진강이 보입니다>

 

내려올때는 아래서 재촉하는 일행들 때문에 달리다시피 내려왔더니 약 30분정도 걸렸네요. 

성삼재휴게소의 우동과 라면 맛은 일품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