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1. 10:49ㆍ나의 이야기
토요일 오후 근무 마치고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을 목표로 출발~
푸짐하고 구수한 시래기토종순대국 진짜 맛있게 뚝딱 해치웠다. 뜨끈한 국물 먹고나니 끈질기게 안 떨어지는 감기 마저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파사성으로 향했다.
주차장이 넓진 않아도 화장실도 있고, 이포보와 연결된 육교도 있었다.
파사성까지 가려면 급경사에 가까운 길을 860m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은 눈길이 있어서 미끄럽다. 해발 높이가 230.4m 밖에 안되는데 *성은 역시 성*이었다. 한 바퀴 돌다보니 주변 시내 모습과 남한강 물길이 시야에 쉽게 들어온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은 곳이었다. 이포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 풍경도 한 폭의 동양화 같이 아름다웠다.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근무 끝나고 2시반경 출발해서 3시반경 도착했는데도 손님이 많았다. 애매한 시간엔 밥먹기 어려운 시절인데, 다행히 브레이크타임 없어서 맛난 시래기토종순대국을 먹을 수 있었다.
시장이 반찬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껏 먹어본 순대국 중 제일 푸짐하고 맛있었다.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운동하러 갑니다
파사성 주차장까지는 차로 10분 이내 거리인데
유턴구간이 좀 멀다.
한가한 시간이라 바로 주차하고 860m거리의 경사로를 쉬엄쉬엄 올라갔다. 밥 먹고 바로라서
더 숨차다
파사성에 도착
남한강 동쪽 해발 230.4m 파사산 정상에 돌로 쌓은 성. 둘레1,800m, 최대 높이 약6.5m, 상단폭은 3.2~7.2.m, 하부 폭은 10m 이내
6세기 중엽 신라가 한강유역까지 진출했을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 현재의 모습은 임진왜란 등을 거치면서 조선시대에 다시 만든 성 모습으로 복원.
처음 쌓은 성 모습은 성벽 하단부와 성벽 안쪽에서 조금씩 확인 가능하다.(안내문 요약)
파사성 정상
올라온 길과 반대쪽 길로 내려갑니다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가 선명하게 남아서 일몰 풍경이 더 멋있어졌다. 부러진 소나무도 일몰을 즐기는 듯 하여 찰칵~^^
이포보를 잠깐 구경해 보았다
짪은 시간에 맛난 음식 먹고 파사성 일몰 절경에 이포보까지 많은 것을 보았네요. 행복한 미소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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