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6. 11:39ㆍ나의 이야기
중국의 제주도라 불리며 중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라는 샤먼을 다녀왔다.
"샤먼은 중국의 5대 경제도시 중 하나이며 은행이 제일 많은 곳"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 이해될 정도로 깨끗하고 볼품 있는 도시였다.
12월 기온이 밤에는 7~9도, 낮에는 12도~20도 정도 되는데 그 곳도 겨울인지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여 따뜻한 겨울옷(패딩)을 꼭 준비하고, 보온성 있는 긴팔 옷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맞게 조절하면 좋다. 반팔 옷은 꺼내보지도 못했다.
"15도에도 얼어죽는다는 말이 있으니, 옷 따뜻하게 입으라"고 가이드가 강조하더라구요.
1일 차
인천공항에서 푸저우(복주) 공항까지 대한항공 타고 3시간 30분 정도 갑니다.
푸저우공항 도착
한가한 공항입니다. 대한항공하고 샤먼항공 비행기가 보였습니다. 샤먼공항이 혼잡하여
이 곳 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공항 근처 식당에서 중식
푸저우에서 샤먼으로 52인승 2층버스 타고 3시간 이동
증조안 미식거리
샤먼의 대표 미식거리인데 저녁식사를 앞두고 있어서 눈요기만 실컷 했다
증조안 거리 식당에서 저녁
중산로 보행자거리
아름다운 서양식 건축물과 백화점, 명품샵, 은행 등이 있는 곳이다
유람선 야경투어(선택관광 50$)
유람선을 타고 화려한 샤먼 시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숙소 (샤먼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외관에 비해 실내는 깔끔했다
2일 차 관광
남정토루(유네스코 세계유산) 권역은 대나무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장수촌이 있을 정도로 공기 맑고 정감 있는 곳이었다. 26대에 걸쳐 내려오고 있는 특이한 주거형태인 토루는 하늘에서 보고 우주선인가? 오해했다고 할 정도로 신기했다.
전라갱, 유창루 등을 관람하고 토루식으로 점심을 먹고 장수촌을 걸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여기서부터는 토루에서만 이동하는 버스를 타야 한다
토루(전라갱) 전망대 도착
전라갱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시간상 보는 것으로 만족
버스 타고 유창루 지역으로 이동
유창루 거리
유창루
3대째부터 건물을 지은 것으로 현재 26대째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600년 이상 된 건축물)
여기는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토루
장 씨들의 집성촌 장수마을을 걸어봅니다
숙소도 있고 식당, 카페도 있어요
마을에서 배출한 유명인사들의 탑
(뾰죽한 붓 모양이 문관. 뭉툭한 모양이 무관)
그래서 마을 이름이 탑하촌
고랑서섬(유네스코 세계유산)
중국과 서양의 근현대 문화가 융복합된 고랑서섬 숙정화원, 피아노박물관, 일광암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남이섬 같이 아주
아릉답고 멋진 곳이다. 관광객이 아주 많았다.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20분 정도)
배에서 내려 숙장화원까지는 전동카로 이동
앞으로는 바다를 뒤로는 일광암을 둔 아름다운 정원. 중국 최고의 부자가 살았다는 집과 함께 천연지형을 활용한 최고의 경치를 보여준다.
피아노박물관
100여대의 진귀한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다
샤포웨이 예술거리(먹자거리)를 걸어 선착장으로 갑니다
배 타고 고랑서섬을 떠납니다
석식 - 무제한 샤브샤브(종류 정말 다양한데, 습기와 냄새에 식욕이 당기지는 않았다)
3일차
아침 7시부터 출발하여 첫번째 일정이 보이차판매장. 이 곳에서 1시간반을 소비했다.
1대1 면담까지 해 가며 판매한다.
~여행하며 이런 곳 첨 봤다
※ 남보타사가 일정에서 배제되고 선택관광으로
일정을 변경한 부분은 *옥의 티*였다.
케이블카와 트윈빌딩전망대 중 하나만 하고
남보타사는 갔어야 하는데 아쉽다.
다행히 시간이 부족해 쇼핑을 1회로 끝내고
푸저우로 이동해 준 것은 감사~😊
하문식물원 케이블카 탑승 (선택관광 50$)
아시아 최대 식물원 위를 케이블카 타고 왕복하며 식물원에 있는 나무들과 주변 시내를 구경 할 수 있었다. 2명씩 타는데 탑승 시 어찌나 빨리 타야하는지 70세 이상, 14세 이하는 탑승 금지
점심- 딤섬 맛집이라고 찾이간 곳
딤섬과 다양한 빵이 나왔다
맛은 좋았으나 음료나 국물이 그리운 집이었다.
옆테이블에서는 따끈한 딤섬요리에 소한마리 샤브샤브까지 먹고 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ㅎㅎ
민남전기쇼 관람 (선택관광 50$)
한 도시가 생긴 과정을 담은 전설.설화
극장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관객석이 3면으로 이동하며 공연을 보여준다
트원빌딩(쌍칼빌딩)전망대 (선택관광 40$)
55층에 내려서 57층까지 구경할 수 있다
샤먼 시내를 한 눈에...
사천요리-일정 중 가장 맛있었던 저녁~🥰
샤먼에서 푸저우(복주)로 3시간 이동
"고속도로에서 버스는 밤 10시부터 80km 이하로만 달릴 수 있어서 그 전에 가야한다"고
가이드가 쇼핑1회(침향) 생략하고 저녁식사 후 7시경 샤먼을 떠났다. 휴게소에서 2번 쉬고
10시반 정도에 푸저우 숙소에 도착
푸저우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4일차
아침 8시에 짐 챙겨 숙소를 나와 푸저우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까지는 1시간반 정도 소요
11시 55분(15분 연착) 대한항공 타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바른투어여행사와 함께 한 3박4일간의
중국샤먼 여행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다.
(가이드 백광일님 수고하셨습니다)
※ 소요경비 :
399,000원 (여행사)+400위안(가이드경비)
+190달러(선택관광 4)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25.수원 광교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0) | 2024.12.27 |
---|---|
2024.12.22.가리왕산케이블카 설경 (0) | 2024.12.27 |
2024.11.02.~03.모나용평 1박 ~단양 보발재~제천 의림지 (0) | 2024.12.27 |
2024.09.08.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정선아리랑시장~평창 청옥산정상.육백마지기 (0) | 2024.09.09 |
2024.09.01. 강릉 남항진항 (망치매운탕)~평창발왕산(정상.천년주목길.스카이워크전망대) (0)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