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4. 19:52ㆍ산행일기
백운산을 오르고 난 후 매화마을과 산수유마을을 들러서 돌아온다기에 낮으막한 산인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등산지도를 받고 보니 해발 1200m가 넘는 큰 산이었다.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산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비슷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아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힘들고 험한 산이었다. 전날 비가 내려 모든 먼지를 털어내서인지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에 폐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더없이 깨끗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고로쇠 수액을 많이 채취하는 산인지 시설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나무를 혹사시키는 것 같아 기분은 별로였다. 날씨는 영상임에도 땅에는 얼음이 얼어있어 푸석푸석하며 가라앉는 느낌이 있었다. 계곡에는 아직 고드름이 달려 있었다.
<산행코스 : 논실~한재~신선대~정상~진틀마을>
<편백나무를 설명하고 있는 회장님>
<송어양식장>
<고로쇠 수액 채취>
<한재까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한참 걸어가야 한다>
<계곡 옆에는 버들강아지가 봄을 즐기고...>
<한재에 도착>
<신선대를 향해 다시 출발~>
<땅속에 숨어 있는 얼음 ....방심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멋진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능선이 아름답다>
<나무계단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여기쯤이 신선대인것 같다...표지판이 없어서...>
<멀리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나무 무늬가 아름다워 이름을 보니 노각나무라고 적혀있다>
<고지가 바로 앞이군!!!>
<백운산 : 전남 광양에 위치, 1222.2m,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진틀마을을 향해 하산...>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하산 ... >
<우람한 전나무>
<산수유>
10시 30분부터 시작한 산행이 3시에 끝났다. 차안에서 마신 맥주 한잔이 정말 꿀맛이다. 모두 하산 완료한 시간이 3시 30분경 이제 매화마을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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