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12:09ㆍ성지순례
전날 밤 홍천 바나나캠핑장에서 차박했다.
홍천에는 단풍이 제법 예쁘게 들었고,
구룡령을 넘어가며 바라본 산은 높이를 달리하며 색의 변화가 느껴졌지만 선명하지는 않았다.
설악산 금강굴 가려했는데, 차라는 차는 설악산으로 다 모인 듯한 분위기에 마음접고 건봉사로 향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건봉사는
단아하고 깔끔한 산사에 가을정취가 더해져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신각의 산신님 모습이 탱화가 아니고 조각이어서 인상적이었고,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과 부처님 치아진신사리(5과)를
친견할 수 보안원을 참배하고 나니
부처님께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어서 좋았다.
홍천 바나나캠핑장
밤새 비 오고 바람 불어 너무 추웠다.
차박 아니고 캠핑이라면 방풍.보온에 세심히
신경써서 준비해야할 계절이 되었다.
홍천의 무우 수확 중인 밭...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구룡령을 넘어가다~
정상 쪽엔 단풍이 들었고 양양으로 내려갈수록
아직은 푸른 산이었다.
멀리서 바라본 설악산...
차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건봉사로...
청간정
건봉사 가다가 멋스러운 청간정이 눈에 들어와서
잠깐 구경하기로 했다.
소나무가 멋진 청간정
금강산 건봉사
석주에 새겨진 의미는 모르겠으나 문양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능파교 아래 계곡...
산신각 옆 산에 있는 왕소나무
산신각 접수처 보살께서 주신 바나나, 적멸보궁
접수처 보살께서 주신 따끈한 맥문동차 정말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넘 상냥하신 분들이 계셔서 건봉사가 더 좋은 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진부령을 넘어가다~
진부령 넘어가며 본 단풍이 예쁜 편이었다
올 해는 이상기후로 나뭇잎이 곱게 물들지 못하고, 푸른 채로 말라 떨어지는 나무가 많다고 한다.
진부령에서 늦은 점심으로 청국장찌개 먹고
진부령미술관 관람(무료)했다
진부령미술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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