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3. 22:10ㆍ산행일기
암마이봉 정상까지 등산하고
은수사를 거쳐 탑사까지
마이산의 진수를 만끽한 날...
암마이봉 정상까지 가장 까까운 등산코스가
가위박물관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인터넷에서 검색~~
현재 숫마이봉은 화엄굴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암마이봉을 올라가면서 각도를 달리하며
숫마이봉의 웅장함과 멋스러운 우아함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암마이봉의 전체적인 모습은
가까이 갈 수록 보기 어렵다.
진안을 들어서면 멀리 말의 귀 모양으로
쫑긋 보이는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암마이봉이다.
암.수 마이봉 사이에 자리잡은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가 기도한 인연으로 유명하고,
마이산 탑사는 이국적이고 정교한 돌탑으로
유명한 절이다.
암마이봉(687.4m) 정상에서...
진안에 들어서면 마이산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들어온다...^^
휴게소에서 바라본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진안 가위박물관
시간이 빠듯하여 박물관은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탑사까지 보려고 최단코스 찾아서 간 곳이다
처음부터 빡셉니다 ... 508계단
마이산이라 물 먹고 있는 말이 있네요...ㅎㅎ
말의 귀를 잘 살펴보았어요
암마이봉 먼저 올라갔다 내려와서
...탑사를 가보기로 코스를 정했다
각도를 달리하며 숫마이봉을 감상하며 올라가게 되는 암마이봉...
숫마이봉에 반할 수 밖에...
진안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계단과 급경사로가 이어지니 힘들다
숫마이봉은 화엄굴까지만 올라갈 수 있어 눈으로 즐기는 것으로 만족...
기세등등하고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네요
숫마이봉과 어깨를 견줄 정도가 되면 많이 올라온 겁니다...^^
구름과 어우러지니 더 멋진 그림이 완성되네요...
암마이봉 정상 (367.4m)
멋이 없어 살짝 실망했는데 정상석 글씨가 넘 예뻐!!!...^^
살짝 더 가서 내려가니 이런 전망이 나오네 ... 역시 전망대야
암마이봉 전체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 ...
숫마이봉이 개방되더라도 쉽게 등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
하산 후 탑사로 내려 가기 전...
천왕문
이성계가 꿈에 하늘로부터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금척을 받고
이 곳에 올라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강의 발원지가 여기인가 봅니다...
화엄굴
숫마이봉 150m지점에 위치한 자연동굴
...숫마이봉에서 갈 수 있는 유일한 곳
암마이봉에서 바라본 화엄굴
화엄굴 내부 석간수 ...
화엄굴에서 바라본 암마이봉...
지오트레일을 타고 올라올 수도 있는 모양이다
탑사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
마이산에 계단이 엄청 많아요...
은수사 (태고종 소속 사찰)
상원사, 정명암 이라는 이름을 거쳐 1920년 은수사로 개칭됨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대적광전, 무량광전, 법고, 산신각, 태극전, 요사채가 있다.
은수사와 인연이 깊은 이성계 동상
은수사 입구에 내려오니 입장료를 받았다.
드디어 탑사 도착...
비탈길을 내려왔더니 다리가 많이 아프다...
그런데 탑사를 보니 정신이 번쩍 든다...
영신각
만불탑 축조자이신 이갑용 처사 존영
이 분의 정성과 기도와 염원과 땀방울이 이런 성전을 만들었다니
정말 존경스럽고 그 노고가 상상하기 어려웠다.
대웅전
미륵존불
줄사철나무
암마이봉 석벽을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
암마이봉의 석벽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암석의 구조가 참 특이하다... 보기에는 쉽게 부서질 것 같다
암.수마이봉과 탑사의 모습...
탑사에서 가위박물관까지 돌아가려면 천여개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한다.
다리 아프고 배도 고프고 도저히 걸어서는 못가겠어서
콜택시 불러 타고(2만원) 가위박물관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했다.
택시 타고 가는 도중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금당사, 오리배 타는 저수지(반월제?), 벗나무 가로수길, 고금정 등 등...
5월의 녹음을 벗 삼아 마이산의 이곳 저곳을 제대로 즐기고
만불탑의 기 가득 받은 행복한 날입니다.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1.15. 청풍호반케이블카~옥순봉~구담봉 (0) | 2022.02.17 |
---|---|
2022.02.06.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등선폭포 (0) | 2022.02.17 |
2022.01.02. 새해 첫 산행- 설악산 흔들바위~울산바위 (0) | 2022.01.12 |
2020.10.18. 인제 자작나무숲 ... 단풍과 자작나무의 화려한 조화 (0) | 2021.10.27 |
2021.10.24.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명성산 억새바람길 (0)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