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충주 수주팔봉 (해발 493m)

2026. 2. 12. 11:50산행일기

전날 밤 수안보온천에서 1박 하고,
주변의 명소이며 차로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수주팔봉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출렁다리와 전망대 정도까지만 가려다가 산행로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 정상까지 1.2km라는 이정표에 쉽게 결정했는데, 올라가면서 "1.2km가 이렇게 멀어" 소리를 열번은 한 것 같다. 그만큼 힘들고 멀게 느껴졌다.
날카로운 바위를 볼 때면 석기시대 돌도끼, 돌칼이 이랬을까 싶었다. 장갑 안끼면 손에 상처 많이 입을 수 있으니 튼튼한 장갑과 등산화는 꼭 착용해야겠다.


수주팔봉 표지석


수주팔봉 출렁다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등산화, 장갑, 모자 필수)



정자(모원정) 있는 곳에 오르면 유명한 *달천 수주팔봉 야영지*가 내려다 보인다.

모원정...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


차박의 성지로 알려진 달천 야영지


칼바위 출렁다리


전망대까지 가는 길도 경사가 심해 힘들다.




수주팔봉 :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여덟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주팔경 풍경포인트에서 담은 풍경



1.2km 거리에 있다는 정상을 향해 도전~~
다양한 바위를 감상하며 올라가는데, 계속 경사라서 힘들었다.
이 산의 다양한 바위들은 서 있다(입석)는
점이 특징이다. 신기할 정도로 대부분 그렇다.



진짜 칼날같이 예리하다



우린 처음 알게된 산인데 산악회에서 많이 오는 산이었네요

이 꼬리표를 읽고 힘을 냈다


경사가 심한 곳엔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나마 힘이 덜 들었다. 장갑 꼭 낄 것



두룽산도 갈 수 있고, 문래산도 갈 수 있다.
우리는 두롱산이 목표라서 그 쪽으로 갔다.


수주팔봉(해발 493m)



두룽산 정상인가? 했는데 수주팔봉(493m)라고 적혀 있어서 두룽산 정상은 어디일까? 궁금했지만 그냥 하산했다. 이정표가 좀 더 확실하게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굴곡 많은 인생길은 나무도 마찬가지^^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폭포와 달천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렸다.
산행 후 차로 *달천 수주팔봉 야영지*로 이동하였다.
달천은 물 맛이 달아 '감천' '달래강'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충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충주시청 관광안내 자료 인용)


산 위에서 볼 때는 모래 같아 보였는데 직접 와서 보니 자갈이 깔린 천변 야영지였다.


배가 고파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근처 식당에서 늦은 점심 먹었다.

두부전골...반찬 깔끔하고 민물새우와 버섯.두부.단호박이 들어간 개운한 맛이었다.


식당 주변에 가마터 (문주리 요지)가 있었다